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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종류 이것저것

 

초당옥수수

 

식사용 간식용 풋옥수수 가운데 당도가 가장 비교적 높은 옥수수입니다. 씨알이 쭈글쭈글하고 발아율이 낮은 편이고,

 

당분의 함량이 높다. 생식용과 냉동용으로 이용된다.

 

단옥수수·찰옥수수와 더불어 식사용, 간식용 풋옥수수에 속하는 초감미종 옥수수이다. 일반옥수수에서 변형된 변태종

 

으로서 외국에서는 단옥수수로 묶어 공급하기도 한다.  배젖이 적어 건조된 종자 모양이 매우 쭈글쭈글하고, 납작하거나

 

길게생겼다. 무게도 단옥수수보다 가볍고, 발아율도 60~70% 정도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당분의 함량은 일반 단옥수수

 

가 7~9%인 데 비하여, 초당옥수수는 20~32%로 2~3배나 높다. 수확한 뒤 당도를 유지하는 기간도 더 길고, 저장력이

 

뛰어나 단옥수수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냉장고에 저장해 놓고 먹을 수 있다. 씹는 질감이 설컹거리며 덜 익은 듯한 느낌

 

이드는 특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 하니반탐9라는 품종이 수입되고 들어와서 처음으로 재배된 이래, 1992년 국내 육성 품종으로 초

 

당옥1호가 개발되었고, 2003년 감미옥 등 3종의 신품종이 개발되었다. 이밖에 칵테일86, 칸벨라90 등의 수입 품종이 있

 

다. 초당옥1호는 조생종이고, 수입종들은 대부분 중생종이다. 재배 작형은 극조기 비닐하우스 이식재배와 터널 이식재배,

 

비닐멀칭 직파재배, 보통 직파재배 등이 있다.

 

단옥수수는 생식용을 비롯하여 통조림 가공용이나 냉동용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데 비하여, 초당옥수수는 너무 달아

 

서 통조림으로 가공되지는 않고 생식용과 냉동용으로 이용된다. 수확한 뒤 곧바로 이용하는 것이 단맛도 높고 신선도도

 

좋다. 익혀 먹을 때는 물에 삶지 말고 수증기로 쪄야 단맛이 저하되지 않으며, 설탕이나 소금 등의 첨가물을 넣으면 특유

 

의 맛과 향을 잃게 된다.

 

 

옥수수?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 중 하나인 옥수수는 우리나라에는 16~17세기 무렵에 들어왔다. 옥수수의 최초 원산지

 

로 알려진 곳은 라틴 아메리카로 콜럼버스에 의해 유럽으로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적은 일손으로 많은 양의 작

 

물 수확이 가능하여 ‘순금의 열매’라고 불렀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는 주로 강원도에서 재배되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 유통되는 옥수수는 크게 찰옥수수, 단옥수수, 초당옥수수, 튀김옥수수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찰옥수수

 

는 옥수수의 알이 유백색을 띠며 반투명하고, 대부분 쪄 먹는 용도로 이용된다. 단옥수수류는 일반적으로 단옥수수와 초

 

당옥수수로 나뉘는데, 초당옥수수는 단옥수수보다 알맹이가 작고 납작하며, 다량의 당분과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조하

 

면 단옥수수보다 더 쭈글쭈글해진다. 단옥수수류는 당분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섬유질이 적어 간식용으로 삶아 먹거

 

나 과일처럼 생으로 먹기도 하고 통조림 등 가공식품으로 이용된다. 튀김옥수수는 알을 가열하면 중앙부에 위치한 수분

 

이 팽창하면서 원래 부피의 30배 정도로 잘 튀겨지는 특성이 있어 간식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옥수수의 영양 및 효능

 

옥수수는 수분(약 64%) 외에 탄수화물(29.4%), 단백질(8.9%), 지질 등과 무기질,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옥수수의 씨눈

 

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B1, B2, E

 

와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며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씨방에

 

서 연결된 비단실 모양의 암술대가 옥수수수염으로 이뇨작용을 하고 부기를 빼주어 차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옥수수수

 

염 추출물에 들어있는 메이신 계통 물질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의 유전

 

자 발현을 억제해 혈관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옥수수의 소화율과 열량은 쌀이나 보리에 뒤떨어지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라이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의 양

 

이 부족한 편이다. 그러므로 옥수수를 식사 메뉴에 사용할 때는 라이신이 풍부한 콩, 트립토판이 풍부한 우유, 고기, 달

 

걀 등 단백질 함량이 높은 재료와 함께 섭취하면 영양 측면에서 보완이 된다.

 

옥수수 고르는 법

 

겉껍질이 있는 옥수수를 구매할 때는, 껍질의 색이 선명한 녹색이며 마르지 않고 모양이 타원형인 것을 고른다. 수염

 

이 오그라져 있고 흑갈색을 띠는 것이 잘 익은 것이며, 수염이 낱알 하나하나에서 연결되어 나오므로 수염이 풍성하

 

면 그만큼 옥수수 알도 많은 것이다. 

 

껍질이 벗겨져 있는 옥수수를 고를 때는 알맹이가 굵고 촘촘히 박혀있으며 알맹이 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딱딱하

 

지 않은 것을 고른다. 껍질에 수분이 적고 가장자리가 말라 있으면 옥수수 알이 딱딱해지기 시작한 것으로 피하는 것

 

이 좋다.  

 

옥수수 손질법

옥수수는 영양 손실이 빠르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껍질을 벗기고 손질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배아 부분에 영

 

양이 집중되어 있으므로, 가급적 알맹이를 손으로 빼면 배아가 함께 떨어져 나와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

 

고, 칼로 알맹이를 잘라낼 경우 숟가락 등을 이용해서 배아까지 긁어내어 사용하면 좋다.  

 

찰옥수수는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맛이 좋은데, 손질할 때 속껍질을 2~3장 정도 남겨둔 상태로 찌면 옥수

 

수 특유의 풍미를 더 해주고 수분이 유지되어 촉촉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옥수수 보관방법

 

수확한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분이 전분으로 변하여 단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는 경우에는 냉동 보관

 

하는 것이 좋다. 먼저 옥수수를 한 번 찐 다음 열이 식으면 굳기 전에 먹을 만큼 팩에 나누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냉동

 

한 옥수수는 알맹이를 따서 밥을 할 때 넣거나 찜통에 다시 쪄서 먹으면 1년 내내 맛있고 손쉽게 즐길 수 있다.